동대문구

“학생들 손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세상” 동대문구 넷제로 동아리 성과 전시

환경 캠페인, 생태 주제 발표 등 다양한 활동 공유… 구 누리집에도 게재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동대문구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서 ‘제1회 동대문구 넷제로 동아리 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펼친 환경 보전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열정을 가진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15개 넷제로 동아리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교는 경희초, 신답초, 안평초, 장평초, 이문초, 휘경여중 등 15개로,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이 실천한 환경보전 활동과 탄소중립 캠페인의 결과물이 공유된다. 각 동아리가 직접 제작한 폼보드 작품 20점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안평초등학교 6학년 7반 학생들로 구성된 ‘Eco Guru’ 동아리는 생태 도서를 읽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며 생태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광고 포스터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하는 등 창의적인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이와 함께 LED 스탠드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실습, 나만의 머그컵 제작 과 같은 실습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친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도 쌓았다.

 

‘Eco Guru’에 참여한 안OO 학생은 “지구를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가 건강해지는 날을 꿈꾼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 외에도 구 누리집에서 e-book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카카오톡 채널과 블로그 등 SNS를 통해 QR코드를 배포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우리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전시회가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구민들에게 탄소중립 활동에 대한 공감과 참여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