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진안군은 현재 군이 직면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손을 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연초 방문 일정에 맞춰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관내 총 154개 단체와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 진안군 민관공동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관내 이장협의회, 경찰서, 학교, 우체국, 농협,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 등을 비롯해 수많은 단체가 함께 나서며 진안군과 협력해 함께 진안군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진안군 ▲인구늘리기 시책 발굴 및 추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협약기관의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 협약 기관 ▲관내 거주하는 미 전입자 및 생활인구의 진안군 주소갖기 운동 동참 ▲인구늘리기 시책 홍보 추진 등이다.
특히, 군은 현재 진안군이 처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심각성을 알림과 동시에 극복을 위한 방안 마련과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적인 동참과 홍보를 함께 당부했다.
협약기관 중 하나인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 배정영 원장은 “임업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진안군과 상생 발전하고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군과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어느 한 곳만의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인 만큼 지자체와 기관·사회 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현안 문제로 다루며 진안군 인구늘리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군민 여러분께서도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