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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예방접종 및 감염 예방수칙 준수’당부

 

더뉴스인 나학천 기자 | 화성특례시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에 따라 지난달 20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2024년 52주차(12.22.~12.28) 기준 73.9명(1,000명당)이 의심 환자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독감 감염 시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되며,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에 감염 시 합병증으로 발전하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이동 등으로 인플루엔자 전파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 상관 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가능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일상생활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예방접종 외에도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있을 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기 등이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아직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건강한 컨디션일 때 집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마스크 사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