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인천시, 시의회와 함께 연수구 찾아 시민 현장 소통 추진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설명, 지역 시민 의견 청취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인천광역시는 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청’ 올해 첫 번째 방문지로 연수구를 찾아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10개 군·구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구 방문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유승분 시의원, 시·구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연수구 동춘2동에 위치한 인천시 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시가 발표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12월 19일 발표된 계획으로, 송도유원지를 글로벌 복합문화 허브시티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계획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포츠 콤플렉스 ▲송도석산 공원화 ▲친환경 주거단지 ▲문화복합 친수공간 ▲글로벌 문화허브 공간 ▲해변 친수공간 ▲교통인프라 개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에는 개발사업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블록별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승분 시의원은 “송도테마파크 등 송도유원지 일원의 도시개발사업이 장기화되어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인천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개발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황효진 부시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송도유원지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송도국제도시와 구도심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함께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듣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 8기 이후 ‘우리동네 시청’은 이번 연수구 방문을 포함해 10개 군·구의 37개 현안 및 민원 현장을 찾았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의회와 협력해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