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문화재단‘찾아가는 예술마차’ 지역문화 진흥정책 우수사례 선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진문화재단이 2024년 지역문화 진흥정책 우수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월 7일 밝혔다. 부산진문화재단의 주민참여 문화사업인 ‘찾아가는 예술마차’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문화 진흥정책 우수사례 생활문화진흥 분야에서 전국 4개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번 심사에는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진흥,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등 3개 분야에서 총 11개 지자체와 문화재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진문화재단은 2023년 대한민국문화재단 박람회에서 ‘부산진구 문화공론장’으로 지역문화협치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전국 단위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부산진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예술마차’는 부산진구 5개 생활권역의 문화적 의제를 주민기획단이 주체적으로 지역축제의 형식으로 풀어보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문화소외, 단절, 지역 침체 등의 사회적 문제에 맞서 생활권 주민과 예술가들이 의제를 담을 장소와 형식 등을 논의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주도적으로 축제를 기획하여 실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부전·전포, 양정, 초읍·연지, 당감·부암·개금, 가야·범천 등 5개 생활권에서 야시장, 거리예술축제, 도보투어 등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형식과 내용으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축제를 개최했다. 연지시장의 어두운 밤을 밝히는 ‘빛나는 연지 야시장’에는 하룻밤 4,000여명의 주민들이 찾아 일대가 불야성을 이루기로 한바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진구 주민의 문화적 역량이 인정받은 쾌거”라며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문제에 맞서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