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키 쑥쑥! 배 쏙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키 쑥쑥! 배 쏙쏙!'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영양교육을 결합한 통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 동안 아동들의 신체활동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지난 12월 9일부터 노원구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2025년 1월 6일부터 1월 24일까지로, 매주 월·수·금 주 3회,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아동은 사전 검사를 통해 체성분(신장, 골격근량, 체지방률) 및 건강행태 설문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뉴스포츠 ‘킨볼’ 활동 및 기초체력 강화 운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신체활동을 경험하며 체력을 기른다. 또한, 보건소 영양사가 영양 관련 미션 수행과 맞춤형 영양교육을 진행하여 아동들이 실생활에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발대식과 프로그램 설명회를 시작으로, ▲술래잡기 ▲접시콘 달리기 ▲뉴스포츠(킨볼) 게임 ▲사다리 점프 ▲영양교육 등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총 9회의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체성분 및 체력 변화 분석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 아동 40여 명의 근력운동 실천 비율이 13.5% 증가했고, 채소 섭취 비율이 14.1%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겨울방학 동안 알차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실천하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익혀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