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19일 경남도청에서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포트 연계 물류산업 육성전략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트라이포트는 항만, 공항, 철도를 연계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복합물류 체계다. 도는 지난 4월 착수한 ‘트라이포트 연계 물류산업 육성전략 수립용역’을 통해 시군별 다양한 산업 여건에 맞는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경남도, 물류학과 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물류업체 대표 등 산·학·연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트라이포트 특화 물류산업 육성, 시군별 특화 물류거점 조성방안, 경남 물류산업의 발전 방향 등 핵심 안건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남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제4차 경상남도 물류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도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수출입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물류 거점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트라이포트 배후에 있는 경남은 원재료 수입과 완제품 수출에 유리한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라며 “도내 제조업과 물류산업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