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지역 소상공인에게 온기를” 대도민 내수진작 캠페인 전개

방산기업과 함께 인근 식당 이용, ‘송년회 합시다’ 내수진작 안간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 인근에서 기업인, 금융기관, 소상공인연합회, 공무원 등 70여 명과 함께 민생안정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민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9일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하며 내수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예비비 61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내수진작을 위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직접 거리로 나섰다.

 

박 도지사는 19일 오전 방산기업 현장방문 이후 기업인, 소상공인, 공무원 등 70여 명과 함께 올 연말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도민 동참 캠페인’을 진행하고 인근 소상공인 식당을 찾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연말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현장을 나왔다”며 “지역 관공서, 도내 기업들과 함께 도민 여러분께서도 연말연시 행사, 가족 외식 등 계획된 행사는 그대로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공공에서 시작된 소비촉진운동이 점차 확산되어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행동이 경남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연말, 연초 소비위축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도지사와 부지사 등 도청 공무원과 시‧군, 유관기관, 대‧중견기업 등이 함께 전방위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시‧군, 공공기관 등에 ▲지역경제관련 ’24년 예산 불용 없이 모두 소진,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자율 운영으로 중식시간 등 인근 소상공인 식당 이용 분위기 확산, ▲연말‧연초 해넘이 ‧ 해돋이 관광객 대상 도내 관광지 이용 집중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25년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협조 요청했다.

 

또한, 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원 발행(18~20일까지 매일 9시 100억 원 발행), e경남몰 활용 소비촉진 기획전 개최(600여 개 품목, 17~25일까지 최대 30% 할인), 소상공인 긴급 경영자금 900억 원(12월 20일부터 접수)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박완수 도지사는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도 차원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경상남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 중심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남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는 제1, 2차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에 이어 다음주 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3차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