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겨울을 녹여줄 따뜻한 목소리소프라노 조현진·테너 최호업 듀오 리사이틀

12월 18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24년 마지막 ‘클래식 ON(온)’ 공연을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조현진과 테너 최호업이 올라 듀오 리사이틀을 펼친다.

 

‘클래식 ON(온)’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2024년에 새롭게 선보인 시리즈로, 지역 예술인과 함께 무대를 펼쳐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마지막 ‘클래식 ON(온)’ 무대에는 소프라노 조현진과 테너 최호업이 올라 듀오 리사이틀을 펼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프라노 조현진은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뉴욕 맨해튼 음대 석사 졸업,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대신대학교 교수 및 라디오 진행자과 TV 출연 등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테너 최호업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독하여 독일 드레스덴 음대를 졸업했다. 이후 독일 쾰른 국립오페라극장 전속가수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다수의 극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erry-Go-Round’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인소연이 반주자로 함께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 1부는 번스타인의 연가곡 ‘난 음악이 싫어요’, 비치의 ‘3개의 브라우닝 가곡’, 델 아쿠아 ‘목가의 노래’ 중 ‘난 제비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당신이 나에게 준 꽃’을 노래해 겨울밤의 낭만과 여운을 전한다.

 

2부에서는 드뷔시의 가곡 ‘회전목마’, ‘별들의 밤’, ‘환영’으로 포근하게 무대를 열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포레의 ‘3개의 멜로디’를 노래한다.

 

끝으로 ‘Let it snow’,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등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캐롤 메들리를 노래하며 연말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