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진례면을 비롯한 8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재생 자전거 19대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도로변, 자전거 주차장 등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 124대를 수거해 이 중 사용 가능한 자전거를 수리한 다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혜자 추천을 받아 전달했다.
매년 시는 공공장소에 장기간 방치돼 안장이 없거나 녹슬고 파손된 자전거를 일제 수거한 뒤 사용 가능한 자전거는 수리해 취약계층에 기증해 오고 있다.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방치하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장 확인 후 자진 수거 안내 계고장 부착(10일 이상) ▲수거, 이동 보관, 처분 공고(14일 이상) ▲수리 수선, 기증, 고철 매각 등 행정처리 절차에 따라 처분한다.
문용주 시민안전국장은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자전거를 재생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방치 자전거 꾸준한 재생 기증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