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도내 5개 시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포상금 총 4,400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경증 정신질환의 중증화 및 자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 방안의 핵심 과제로, 일상 속 마음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7월부터 해당 사업을 신규로 수행하며, 14개 시군 대상 홍보 및 현장 간담회 개최, 애로사항 청취, 신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쳤다.
특히,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통해 도내 950명의 도민에게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며, 마음 건강 돌봄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그 결과,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김제시가 대상을 차지하며 포상금 2,000만 원을 수상했고, 전주시와 임실군이 우수상(각 700만 원), 남원시와 정읍시가 장려상(각 500만 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서비스 신청률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 등록 건수 ▲서비스 이용률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전문 상담 서비스와 심리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불안과 우울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마음의 병을 숨기지 말고, 부담 없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