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14회 양양 물치항 도루묵 축제’가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양양 물치항 임시 회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겨울철이 되면 강원도 바다에서 가장 맛있는 제철 생선으로 손꼽히는 도루묵!
물치리 어촌계(어촌계장 이경현)가 양양 물치항을 관광 어항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시작된 도루묵축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며, 양양의 겨울 맛을 책임지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잡히기 시작하는 도루묵은, 알이 가득 찬 암도루묵이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숫도루묵은 구이나 조림으로 조리했을 때 특유의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축제장에는 도루묵구이, 도루묵조림, 도루묵찌개 등 다채로운 도루묵 요리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현재 물치항 회센터 신축 공사로 인해 물치항 임시 회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푸드트럭과 마켓 운영으로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어촌계 자체 행사 및 먹거리 판매 등을 시작으로, 14일 토요일 오전 9시에는 대표 체험행사인 ‘그물에 걸린 도루묵 뜯기(기상 악화시 취소)’가,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개막식과 초청가수 음악회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5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 후, 오후 10시 30분에 시작되는 폐막식을 통해 축제의 끝을 알린다.
물치항 어촌계 관계자는 “축제장에 오셔서 맛있는 도루묵 요리뿐만 아니라 겨울 바다의 정취까지 감상하는, 그야말로 양양의 겨울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