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김재운 의원(부산진구 3)이 대표로 있는 의원 연구 단체인 '사람·환경·미래' 연구모임은 2024년 12월 11일 부산광역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ESG 실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 연구 과제 발굴을 목표로, 자치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재운 의원과 황석칠 의원을 포함해 부산광역시의회 소속 시의원, 관련 공무원, ESG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람·환경·미래' 의원 연구단체 소속 황석칠 의원(행정문화위원회)은 토론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의원으로서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ESG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이며, 자치단체가 이를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자로는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자 변호사인 지현영 강사가 초청됐다.
지 강사는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ESG 관련 주요 현안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온 인물이다.
이날 강연에서 지 강사는 ESG의 기본 원칙과 국제적 동향을 소개하며, 지방정부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김재운 위원장(건설교통위원회)은 “ESG는 이제 기업만의 화두가 아니라 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가 자치단체가 ESG 실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모임이 2025년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강연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ESG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사람·환경·미래 연구모임’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지속가능한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람·환경·미래' 연구모임은 친환경 도시 속에서 부산시민이 안락한 삶을 누리고, 후 세대에게 시민 행복을 물려주기 위한 연구를 목적으로 김재운 의원(부산진3, 국민의힘)을 대표로 김창석 의원(사상구2, 국민의힘), 김형철 의원(연제구2, 국민의힘), 문영미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박대근 의원(북구1, 국민의힘), 박철중 의원(수영구1, 국민의힘), 윤태한 의원(사상구1, 국민의힘), 이종진 의원(북구3, 국민의힘), 황석칠 의원(동구2, 국민의힘)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