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외교부는 12월 9일 지자체 국제관계대사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지방 민생 활성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 등 소통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17개 광역지자체와 인사교류를 통해 국제관계대사를 파견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방정부의 해외투자유치, 통상확대, 국제행사개최, 공공외교 활동 등 다양한 지자체의 국제 교류 업무에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전국의 국제관계대사들은 해당 지자체의 해외사업 및 국제교류 관련 활동 현황 등 지역의 민생 활성화 관련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주요 활동계획 등을 발표했다.
배종인 기획조정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정부 6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외교부가 지방의 국제역량 강화 및 민생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며, 지방 현장의 수요와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외교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외교부 최초로 지방외교 전담 지원 조직인 “청년·지방민생외교팀”이 신설되어 지방과 다양한 협업 활동을 시작한 중요한 한 해로, 지자체 – 외교부 간 가교로서 국제관계대사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참석한 지자체들은 ▲ 지방 공공외교 추진, ▲ 대규모 지자체 국제행사 성공 개최, ▲ 지자체 차원의 성공적인 ODA 사업 진행 등 지방의 국제업무 모범사례들을 소개했고, ▲ 지자체 ODA 참여 기회 확대, ▲ 지방외교 추진 제도적 기반 마련 ▲ 외교 정보 공유 확대 등 지방 차원의 외교 활성화를 위한 외교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협조를 요청한 ‘지자체 ODA 참여’ 관련 별도 토론 세션도 마련하여, ODA 수행기관인 KOICA와 함께 지자체 ODA 확대를 위한 이해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참석한 국제관계대사들로부터 실질적 도움이 되어 유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교부는 앞으로 지방 민생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서도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본부와 재외공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외교부-지자체간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외교적 지원 강화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