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마을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세제(비누) 200여 개를 만들었다.
이번 비누 만들기 행사는 동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공동체분과에서 기획한 ‘친환경 세제로 만드는 건강한 우리마을’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는 지역사회 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행사는 주민들이 한데 모여 손수 비누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제작된 비누는 모두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조원1동의 경로당 13개소에 배부될 예정으로, 노년층 어르신들에게 실용적인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명균 주민자치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우리 마을을 위해 모여주신 위원 및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히 친환경 세제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작은 실천의 시작이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