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오는 12월 9일부터 2025년 2월 21일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기술지원단’을 운영하며 2025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합동설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지방교부세 862억 원 감액이라는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1억 원 증액한 67억 원으로 편성하며,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 의지를 밝혔다.
기술지원단은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11명의 직원을 3개 반으로 구성해 총 332건의 사업에 대해 자체 조사측량과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군은 마을안길 확·포장, 배수로 정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해,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합동 설계로, 공사를 조기에 발주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토목직 공무원들의 설계 관련 정보 공유와 업무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자체 설계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설계용역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으로, 농번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에 공사를 발주하고자 한다”며,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