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로 ‘문화예술 진흥 방향’ 모색

문화예술분야 민‧관 참고인 출석으로 전문성 제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가 지난 25일 제265회 나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문화예술특화기획단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나주시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는 민‧관 참고인들이 출석해 전문성을 드러냈다. 김일태 조선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정영창 작가, 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문화재단의 역할과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효용성, 국제교류의 중요성 등 지역 내 문화예술 정책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내놓았다.

 

참고인들은 문화예술이 지역 정체성 강화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문화예술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의제를 모았다. 나주시의 글로벌 문화 도시 성장을 위한 국제 협력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에너지관광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나주시 문화정책 실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행정 경직성 극복 ▲나주시 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나주시 문화재단 중심 행정과 예술 창의성 균형화 ▲나주시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 융합 콘텐츠를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 기회 마련 등 비전을 제시했다.

 

김철민 에너지관광위원장은 “이번 감사가 나주시 문화예술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자리였다”며 “행정의 유연성 강화와 시민·예술가·전문가 등의 협력으로 나주시가 문화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25년 나주시 문화재단 출범을 앞두고, 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제시해 나주시와 나주시의회,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논의로 나주시 문화예술 발전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너지관광위원회는 5일간 관내 주요 현장 9곳을 직접 확인해 현장 중심의 감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책과 현장의 연계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과 실효성 있는 정책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