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경쟁의 1차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최경식 남원시장은 “최종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23일 간부회의를 통해 “남원시가 1차 정량평가에서 47개 지자체 중 후보지 3곳에 포함된 것은 그만큼 입지 조건과 교통, 문화예술관광자원, 생태경관 등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북자치도, 국회, 정치권, 영호남 지자체와 함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24일 국회를 방문해 도내 지역국회의원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과의 면담을 진행하며 남원시의 입지적 강점을 설명하고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최 시장은 면담을 통해 현재 충북 충주시에 중앙경찰학교가 있으며, 후보지로 선정된 2곳 모두 충청권으로 대전 이남 영호남 지역인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는 게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보지로 제시한 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는 100% 국유지로 토지 보상을 위한 별도 비용 투입이 없어 국가 긴축재정 정책에 매우 부합하며, 별도의 행위 제한이 없어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며, 지리산 바래봉 자락으로 허브밸리, 지역활력타운, 학교복합시설, 고향올래사업과 연계 개발 확장이 용이한 곳으로 교육생과 교직원에게 최상의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임을 피력했다.
이 밖에도 남원시는 고속도로(광주·대주,순천·완주), 고속철도(KTX·SRT), 2030년 달빛철도 개통 등으로 영호남 교통 중심지로 지리산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예술자원, 교육환경이 뛰어난 지역으로 풍수지리적으로 조선시대에 저술된 정감록에 운봉읍이 안전한 명당으로 꼽히는 십승지로 기록돼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 입지 강점을 토대로 전북자치도, 국회의원, 영호남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온 행정력 집중을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대상지로 남원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