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부여군, 은산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조기 착수

4년간 국비 포함 499억 원 투입하여 하수관로 및 배수펌프장 신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여군은 2022년 8월 집중호수 당시 침수 피해가 컸던 은산면 은산리, 신대리 일원(0.98㎢)의 은산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조기 착수한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3월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7개월여 앞당겨 올 8월 조기 착수에 들어간다.

 

당초 사업계획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70%) 포함 499억 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3.7km, ▲배수펌프장 3개소 등을 신설하여 하수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공중위생의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부여군은 향후 기후변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조기 마련하고자 군비 5억 원을 선 투입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2024년 4월 은산면 배수분구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대책 승인을 완료했으며 군 일상감사, 충남도 계약심사, 군 계약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이에 금년 8월 용역사 선정 및 용역을 착수하고 2027년 전체사업을 완료하여 사업 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세계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사업을 조기 착수·완료하여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유네스코 세계 유산도시에 걸맞은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라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