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린이들의 친환경 인식 제고 나선 인천 중구,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 운영

자원순환교육을 통한 친환경 실천의 일상화 도모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협업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은 자원순환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자원순환 강사가 교실을 직접 방문, 재활용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80분의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는 지난 4월 진행한 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관내 총 11개 학교 66학급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초등용 맞춤 교보재와 미션형 놀이 교구인 ‘초록별 지구 배달부 보드게임’을 활용해 진행된다.

 

교육수요자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직접 주사위를 던지고 소정의 임무를 수행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했다.

 

특히 수업 집중도를 높이고자 1학급당 1명의 자원순환 강사를 배정하고, 1회 교육생은 20명 내외로 한정했다.

 

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 중구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지난 4월부터 강사를 선발한 후, 사전연수를 진행해 관련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구는 매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개 교 1,7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자원순환 뮤지컬’을 실시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분리배출과 자원재활용에 대해 즐겁고 쉽게 배워보는 기회를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