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여성친화도시 인천 중구’ 실현에 앞장설 ‘제2기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19일 중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제2기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제2기 구민참여단 단원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인천 중구가 ‘구민과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구성·운영 중인 정책 소통창구다.
단원들은 성인지적 관점에서 관내 공공시설 등을 모니터링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생활 속 성별 불균형 요소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정책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된다.
2기 단원들의 활동 기간은 올해 6월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한편, 구는 발대식에 이어 2기 단원들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와 성인지 관점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브릿지 교육 연구소의 김혜원 대표를 강사로 초빙했다.
구민참여단은 이번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3회의 역량 강화 교육을 수강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열정과 창의력으로 여성과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달라. 구정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을 희망한다”라며 “구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여성 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