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인천시 중구 은하수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는 영종·용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열렬한 참여와 호응 속에 ‘구읍뱃터 한국전통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2일 영종국제도시 구읍뱃터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인천 중구 제1호 골목형상점가인 구읍뱃터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 행사다.
특히 인천광역시에 소재를 둔 상점가 및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하는 '2024년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행사를 열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한국 전통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전통 호패 만들기, 민화 자수 손거울 만들기, 전통부채 만들기,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었다.
‘은하수길 골목형상점가’는 구읍뱃터 일원을 구역으로 하며, 지난 2023년 중구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인 서해의 바다 풍광(오션뷰)을 조망할 수 있는 특색있는 카페들과 더불어,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해 최근 엠지(MZ) 세대들로부터 소위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덕성 은하수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은 “구읍뱃터 한국전통문화축제를 빛낸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감사하다”라며 “중앙부처·지자체의 각종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구읍뱃터 상권’이 영종·용유지역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김정헌 구청장이 방문해 축제 개최에 힘쓴 은하수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읍뱃터 한국전통문화축제 개최에 힘쓴 은하수길 골목형상점가 전덕성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중구에서도 영종국제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2일부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요건인 밀집 기준을 완화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