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인천시 중구는 모기 등 위생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대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원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원도심 주민자율방역단’을 발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중구청 월디관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방역단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율방역단 발대식’을 열고 민관 방역 공조 체계 강화에 나섰다.
행사에서는 배준영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로 방역단 활동을 응원했으며, 결의문 낭독, 안전한 방역 활동을 위한 직무교육, 방역 장비 작동 시연 등을 진행했다.
이번 주민자율방역단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원도심 지역 7개 동 96명의 주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주택가 골목, 하수구 등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동별 특색에 맞게 구석구석 방역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중구보건소는 방역기동반을 가동, 연무 방역 등을 진행해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진드기 등 매개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생업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해 방역 활동에 참여한 자율방역단원들에게 감사하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중구 만들기를 위해 주민자율방역단과 함께 동별 취약지 방역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