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 중구 해수욕장’ 6월 22일 문 연다‥협의회 열고 개장 준비

개장 기간, 운영시간, 시설이용료 등 심의·안전·위생 분야 협력 체계도 강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올해 을왕리 해수욕장 등 인천 중구 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6월 22일 개장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중구는 관계 기관·단체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돌입했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9일 오후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과 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중부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 인천영종소방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기상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위촉직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위원 위촉장 전수 후 해수욕장 개장 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및 운영시간 결정, 시설대여업 종류, 사용료 및 구역 결정 등을 중점 심의했다.

 

대상은 을왕리 해수욕장, 왕산 해수욕장, 하나개 해수욕장 총 3곳이다.

 

심의에 따라 개장 기간은 6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79일간으로 예년보다 17일 확대되고,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 파라솔 1만5,000원, 튜브 1만 원, 구명조끼 5,000원 등 시설이용료도 확정됐다.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관계 기관·단체들이 치안 및 안전관리, 응급구조, 위생관리, 환경정비, 의료지원 등 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해수욕장 방문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지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며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감동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구는 이번 협의회에 앞서, 해수욕장 관리 운영 간담회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