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부산대학교 조경학과, 대학생 참여정원 조성 추진

현장 실사 진행…종가로 일대 가로녹지 저관리형 사계절 정원 조성 방안 논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울산 중구와 부산대학교 조경학과가 함께 대학생 참여정원 조성에 나섰다.

 

중구는 3월 14일 오후 2시 우정혁신도시 종가로 공공공지(성안동 268-2번지) 일대에서 대학생 참여정원 조성을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및 학생 등 30여 명은 대학생 참여정원 조성 대상지를 둘러보고, 유지·관리 부담이 적은 가로녹지 저관리형 사계절 정원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10월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한 누구나 살고 싶은 정원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부산대학교 조경학과와 ‘누구나 살고 싶은 정원도시 조성 및 세계적 조경가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중구는 우정혁신도시 종가로 공공공지 및 공개공지 일부 구간을 정원 조성 실습 부지로 제공하고 각종 재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 조경학과는 ‘조경설계스튜디오’ 수업과 연계해 해당 부지에 대학생 참여정원을 만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참신한 시각과 실용적인 지식을 갖춘 대학생들과 함께 특색 있고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겠다”며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확충해 나가며 정원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