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시, 도심 곳곳에 봄꽃 식재…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봄의 향기 가득한 거리 조성…
구리시, 거리 화단 및 화분 봄꽃 식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에서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립 양묘장에서 생산한 봄꽃을 3월 10일부터 거리 화단과 화분 등에 식재한다고 밝혔다.

 

구리시 시립양묘장은 계절마다 도시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계절 꽃을 생산하는 곳으로, 올해는 작년 9월 파종한 튤립, 루피너스 릴리안, 비올라솔벳 등 16종, 13만여 본의 봄꽃을 준비했다. 이들 봄꽃은 3월 10일부터 2주간 걸쳐 도심 곳곳에 식재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의 주요 도로 화단과 교통섬을 비롯해 15개소에 꽃을 심고, 도로변 및 가로등 주변의 1,800여 개 화분에도 계절 꽃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가 이면도로 등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기간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꽃을 심으며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데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구리시는 단순한 꽃 식재에 그치지 않고, 교체 시 버려지는 식물을 선별하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친환경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개인 화단과 화분을 가꾸며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봄꽃을 여름꽃으로 교체하는 5월경에 ‘꽃 나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립양묘장에서 생산하는 꽃은 구리시민이 직접 참여해 가꾸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도시 곳곳에서 아름다운 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소중한 복지의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양묘와 꽃 보급을 더욱 확대하여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