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원광테크노마켓에서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출범식은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원광대학교병원이 지역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필수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작점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원광대학교병원 관계자, 전북자치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책임의료기관 사업 소개, 유공자 포상, 지정서 전달 및 출범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익산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고위험 응급환자 이송,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출범으로 전북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군산의료원(군산권), 남원의료원(남원권), 올해 지정된 원광대학교병원(익산권), 예수병원(전주권), 정읍아산병원(정읍권)까지 총 6개의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모든 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된 사례로, 전북이 지역 공공보건의료 체계에서 모범적인 사례임을 보여준다.
출범식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과 이정우 과장이 도내 책임의료기관 지정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정우 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과장은 “이번 출범식은 지역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됐다”며, “도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