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함평군, “데이터 기반 한우 경쟁력 강화”… 브랜드 평가대회 개최

함평군, 한우 개량 원년 선포, 명품 한우 육성 위한 비전 제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함평천지한우 명품브랜드 육성사업의 1년 간 추진 성과 분석을 위해 12월 4일 브랜드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브랜드 평가대회는 함평천지한우 명품브랜드가 추진해 온 성과를 검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브랜드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최우수상으로 학교면 양문호, 우수상 월야면 나종선, 장려상 손불면 한미자 농가가 선정됐으며, 상금으로 최우수상 3백만원, 우수상 2백만원, 장려상 1백만원이 지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문호 농가는 “한우 유전체 분석 사업의 결과 보고회를 통해 우리 군 한우 암소의 전국 대비 개체 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함평군의 한우 개량 추진사업이 축산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데이터에 의한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평군 한우 사업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한우 개량 육성 사업을 확대 지원하여 명품 한우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한우 형질 개량을 위해 2024년을 한우 개량의 원년으로 삼고, 올해 3월 함평축협, 한국종축개량협회와 다자간 MOU를 체결해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우량 암소 보유장려금 지급 사업 등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