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지역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민주당 광주·전남 상생발전 전담팀(TF)를 통한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신속 추진 등 광주 주요 현안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자치분권정책협의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정진욱·안도걸·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서용규·채은지 광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구의원, 조승환 자치분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먼저 “정부 지원을 담은 ‘광주군공항특별법’ 제정에 힘 모아준 국회에 감사드린다. 민·군공항 통합이전은 민주당 광주·전남 상생발전 전담팀(TF) 구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기대가 크다”며 “정부 차원의 범정부협의체 운영도 재개되는 만큼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 밖의 주요 안건으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광주,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신속 추진 ▲책과 친한 도시 광주,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건립 ▲국회 주관 2025 전국 지방정부 정책박람회 개최 ▲친환경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폐기물수수료 가산금 인상 제도개선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입법화 및 국비 지원 ▲주민자치회 운영 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AI 2단계 사업 등 광주의 주요 사업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GGM이 생산한 캐스퍼 전기차의 64개국 수출, AI와 미래차 기회발전특구와 같은 정부 4대 특구 지정 등 광주에 기분 좋은 일이 많다”며 “금남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에 이어 10일에 시청에서 열리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행사도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복합쇼핑몰 관련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으며, 각 지역위원회는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우리는 주민에 의해 선출됐고, 시의 발전과 주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우리는 시·구의 정책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와 법을 보완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집행부는 의정·의회 활동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낸 좋은 아이디어나 사업을 정책에 반영한다. 이같은 소통의 자리가 자치분권협의회인 만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로 함께 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