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지난 11월 6일부터 2박 3일 동안 사상구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제주도 졸업여행을 다녀왔다고 14일 밝혔다.
사상구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건·복지·안전 분야의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졸업여행은 드림스타트 서비스가 종결되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드림스타트에서의 마지막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자 마련됐다.
아동들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 (자연생태·문화탐방) 삼다마을 목장체험, 성산일출봉, 스누피가든, 환상숲 곶자왈 ▲ (체험활동) 항공우주박물관, 제트보트, 승마, 감귤 따기 ▲ (전시 등 관람) 아르떼 뮤지엄, 스카이 워터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일과 후에는 MBTI 테스트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미래진로도 설계 해보고 직업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여행에 참가한 한 아동은“비행기를 처음 타게 돼 매우 설렜고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아동도“실제로 말을 타보니 너무 신났고 제트보트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처음에는 놀랐지만 정말 재미있었다”며“역사 이야기, 음식의 유래에 대해서도 흥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이번 졸업여행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 차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드림스타트를 떠나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