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2일 한중문화관에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직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 콘서트는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기존 강의 위주 형식의 행사에서 탈피,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전 직원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된 ‘2024년 청렴 문구·메시지 공모전’의 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즐기고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특히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 10건 총 13건의 우수작에 대한 시상을 진행,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최우수상은 총무과 김혜린 주무관의 ‘[긴급] 속 보입니다. 청렴하세요’, 우수상은 건설과 오현진 주무관의 ‘욕심에 지지마세요! 양심을 지지하세요!’, 건강증진과 박재현 주무관의 ‘부정 0%! 기분 좋은 청렴함!’이 선정됐다.
이어 청렴연수원 문양근 강사가 수강생 참여 형식의 ‘청렴 특강’을 진행, 이해충돌 방지, 갑질 예방 등 공직자들이 꼭 알아야 할 청렴 관련 지식을 함양하는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청렴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청렴 매직&마임 쇼’, 각종 현안과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는 ‘청렴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으로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즐기면서 배우는 이번 콘서트가 청렴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공직자들 스스로 청렴 공직 문화 조성과 신뢰받는 ‘청렴 중구’ 실현에 힘쓰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