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33회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사격’ 열기가 전라남도 나주에서 이어진다. 나주시는 오는 20일부터 6일간 안창동에 위치한 전라남도종합사격장에서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봉황기 전국사격대회는 1971년 태릉국제종합사격장 개장을 기념해 시작된 대회로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하나다. 대한사격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나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이후 열리는 첫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2600여명의 명사수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여자10m공기소총 반효진, 여자10m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파리올림픽 여자 출전 선수 중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오예진, 여자25m권총 양지인 선수 등 금메달리스트가 이번 대회에 참가해 과녁을 겨눈다. 또 이번 올림픽 여자10m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이자 유튜브 영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예지, 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9일 담양 드몽드호텔에서 학생 글쓰기 및 책 출간을 지원하는‘나도 작가 프로젝트’ 담당 교사 연수를 운영했다. ‘나도작가 프로젝트’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하는 책 쓰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서 머물지 않고 나아가 작가가 돼 책을 편찬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초‧중‧고 총 50개교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 한 권의 책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나도작가 프로젝트’는 책 읽기‧토론‧서평 쓰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 스스로가 1인 작가가 돼 평생 독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십여 년 학생 책 쓰기 활동을 진행해 온 김점선 교사(옥과초)의‘학생 책 출판 과정의 이해’ 강연이 이뤄졌다. 김점선 교사는 1학기 및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학생들의 책 쓰기 작품을 올 하반에 책으로 엮어내는 출판 활동의 실질적인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양지애 파종모종 출판사 대표가 ‘책출판 ․ 디자인의 실제’, ‘우리가 알아야 하는 출판 저작권’에 관한 연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민방위 대피훈련이 진행되며, 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공습대비 주민대피 훈련·차량 이동통제 훈련 등이 실시된다. 22일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모든 주민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대피하여, 라디오 방송(FM 105.9MHz)에서 나오는 국민행동요령을 따라 행동해야 한다.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는 네이버지도·T맵 등에서‘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하거나 안전디딤돌 앱에서 조회 후 찾으면 된다. 무안군의 차량 이동통제 훈련은 무안버스터미널에서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 구간에서 실시된다. 공급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5분간 우측 차로에 차를 정차한 후 라디오 방송으로 나오는 국민행동요령을 청취해야 한다. 또한 군은 롯데마트 남악점을 시범훈련 장소로 지정하여 군민들이 참여하는 대피 훈련도 진행한다. 김산 군수는 “주민 통제 등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민방위 대피훈련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나눔푸드시스템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800만원 상당의 입식 좌석 세트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나눔푸드시스템 박명일 대표는 해제면 출신으로 업소용·단체급식 물류업체를 2018년 설립한 이후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입식좌석기부물품은 관내 경로당 50개소에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편의 증진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명일 대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깊은 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경로당 환경 조성을 위해 군에서도 노인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최근 순천시보건소를 방문해 보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의 응급 의료 시스템과 관련된 시급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한숙경 의원, 채연석 소장, 보건 관계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시보건소는 2023년 전남 최초로 공공의료팀을 신설해 의료 골든타임을 확보해 나서고 있으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채연석 소장은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필수 응급의료 정책개발, 필수의료분야 재정지원 등 전남도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숙경 의원은 “위료취약지역으로 인식되는 전남은 공공의료 강화와 함께 의료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며 “모든 주민이 적시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순천시와 전남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효과적이고 보다 탄탄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전라남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공공의료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현장에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장성군 삼계면 상무평화공원에서 열린 장성 어울림 음악회 ‘썸머 뮤직 페스타’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썸머 뮤직 페스타’가 인기를 끈 비결은 물놀이와 공연을 한곳에서 즐긴다는 데 있다.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대형 워터 슬라이드, 풀장 등이 설치돼 낮에는 물놀이를, 저녁에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16일 박지현, 배아현, 송민경, 목비의 트로트 무대에 이어 17일 밴드 크라잉넛, 이브, 카디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 점도 만족도를 높인 요인이다. 상무대 군악대의 패기 넘치는 연주와 색소폰, 통기타, 난타, 라인댄스 등 지역 주민 참여 무대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제 준비를 위해 애쓴 관계자 및 참여 주민들에 감사하다”며 “지역 활력 회복은 물론, 주민 화합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나주시는 14세 이상 자립준비아동 23명을 대상으로 ‘2024년 희망 첫걸음 건전한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보호대상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에 필수적인 8개 영역별(일상생활기술, 지역사회자원활용, 자기관리, 사회적, 자산관리, 진로탐색, 직업생활, 사회진출)로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요리체험을 통해 일상생활 기술을 배우고 건전한 자기관리에 중점을 둔 자립 기술 강화 프로그램, 정리 수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호아동들의 홀로서기 성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아동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전문강사와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자기관리 기술을 습득하고 심리 정서 영역도 스스로 점검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은 “스트레스의 원인을 생각하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처음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적극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아이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장흥군이 1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 청년 창업인, 중소기업이나 산업단지 근로자 등에게 저렴한 비용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사업제안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그리고 최종 발표평가를 거쳤다. 군은 장흥읍 건산리 옛 KBS장흥중계소(군유지) 일원에 2028년 까지 100세대 임대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시설로는 커뮤니티카페, 실내운동공간, 공동세탁실, 야외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응모한 총사업비 328억원 중 이미 취득한 토지매입비를 제외하면 268억원 규모로 이중 출자지원 78억원, 융자 83억원, 군비 부담은 107억원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5년도 예산 편성을 통해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젊은 세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순천 향동(선비마을)과 매곡동(선교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문화유산 야행이 48,000여 명의 방문 속에서 아름다운 여름밤의 여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유산야행은 기존의 팔마비~순천향교 구간을 넘어 매산등 일원까지 확장하여, 선현들이 남긴 전통문화유산과 100년 전 선교사들이 남긴 근대 의료, 교육, 선교 유산의 가치를 조명하는 차별화된 시도를 선보였다. 총 15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각각의 프로그램은 건축과 유산의 의미를 담아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또한, 건축과 문화유산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3가지의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야행의 하이라이트는 100년 만에 민간에게 개방된 매산등선교마을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 공연이었다. 공연은 고라복(코잇)*선교사를 화자로 하여 조선의 사람들과 만나는 독백으로 시작되었으며, 100년의 세월이 담긴 선교, 의료, 교육의 발자취를 보여줬다. 매산등 일원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근대 유산의 가치를 낭독 퍼포먼스, 영상, 오케스트라 앙상블, 레이저 아트, 설치 미술을 통해 생생하게 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함평군수 이상익은 지난 14일 천안시청을 방문해 박상돈 천안시장 및 정재택 종축장이전개발범천안시민추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에 따른 이주민 지원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익 군수는 이주 대상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천안시와 국립축산과학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이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주민들의 심정을 깊이 공감한다”며, “이주민 지원방안과 더불어 함평군의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택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국가산단 조성과 축산자원개발부의 기한 내 이전을 위해, 천안시, 농촌진흥청, 종축장이전추진위, 함평군 간의 4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이전사업은 현재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를 전남 함평군 신광면 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2024년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14일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을지연습은 △조직별 전시직제 편성훈련 △기관 소산·이동 훈련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항만 시설 방호 강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종합적으로 국가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미사일 발사 등 도발행위가 늘어나고 중동분쟁 등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연습으로 국가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을지연습 기간 중에도 국민이 바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해상치안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목포시의회는 19일 최근 목포 석현동 일대 침수와 관련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조성오 의장과 이동수 부의장, 최환석 도시건설위원장, 최원석 의원은 목포시 소관부서로부터 침수취약지역 피해 상황과 침수 대책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지난 15일 강한 소나기로 인해 목포시 상동과 석현동 일대 도로가 침수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당 지역구 출신 최원석 의원은 “폭우에 만조까지 겹치면서 삼향천의 수용 용량을 초과해 넘치는 수량을 감당 못하면서 범람할 우려가 있고,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은 석현동 삼거리 쪽으로 수량이 쏟아져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환석 도시건설위원장도 “매년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또 침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신이 커질 것 같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목포시 담당 부서 관계자는 “원천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저류지와 배수펌프장이 완공되어야 해결이 될 것”이라며 “예산은 확보했으나 중앙부처로부터 행정절차가 지연되어 집행에 차질이 생겼다”며 최대한 빠르게 절차를 거친 후 사업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기관 차원의 체계적인 학교 민원 응대 기반을 구축해 교직원들의 교육활동 보호에 앞장선다. ‘학교민원대응팀’과 교육지원청 직속의 ‘특이민원대응팀’을 연계‧운영함으로써 교직원이 홀로 민원을 감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 학교 민원 응대 지원 시스템 구축 ▲ 안전한 민원 응대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먼저 전남교육청은 교직원 개인이 아닌, 기관이 민원을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하기 위해 학교장 책임하에 단위 학교별로 민원 대응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 단위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은 교육지원청 내 교육장 직속의 특이민원대응팀과 연계해 지원한다. 학교민원대응팀은 학교장 총괄, 교감, 행정실장을 포함해 현장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한다. 학생 상담이나 교육 정보 요청 등은 교직원의 협조를 받아 처리하고, 교육활동 침해 가능성이 높은 복잡한 사안은 민원대응팀이 맡는다. 이와 함께 안전한 민원 응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초‧특수학교 학급당 녹음 가능한 전화기 1대, 중‧고‧각종학교 학교당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함평군은 19일 오전 10시 2024년 을지연습의 첫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을지연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상익 함평군수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함평경찰서, 함평소방서, 제8332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함평지사, KT,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8332부대 3대대의 군사 및 정부연습상황 보고에 이어 함평군의 2024년도 을지연습 계획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비상소집에 따른 공무원 전시 직제편성과 함께 제8332부대 3대대의 적 국지도발에 따른 작전 상황을 공유하고, 이어 오후에는 전시 창설기구 훈련과 군청의 행정 기능 유지를 위한 기관소산 및 이동훈련을 진행했다. 을지연습 둘째 날인 20일에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전시 현안 과제 토의가 이루어지며, 각종 비상사태를 가정한 도상훈련이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1일에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및 화재에 대비한 실제 훈련이 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24일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풍년 기원 여름잔치, 전통 농경의례 ‘백중놀이’ 재현 무료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백중놀이는 조상들이 음력 7월 15일 논매기 작업을 마친 후 농사일을 잠시 내려놓고, 한 해의 수고를 위로하며 풍년을 기원했던 전통 농경의례다. 옛 전통을 되살려 참가자가 백중놀이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도들노래’ 보존회 공연을 시작으로, 김매기 재현, 씨름대회, 미꾸라지 잡기 등 전통 농경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는 23일까지 전화 나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200명 내외)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자는 모자, 수건, 여벌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 김옥경 농업박물관장은 “갈수록 잊히는 백중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중놀이 재현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이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