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평군, 2024년 을지연습 본격 돌입

최초상황보고회 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함평군은 19일 오전 10시 2024년 을지연습의 첫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을지연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상익 함평군수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함평경찰서, 함평소방서, 제8332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함평지사, KT,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8332부대 3대대의 군사 및 정부연습상황 보고에 이어 함평군의 2024년도 을지연습 계획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비상소집에 따른 공무원 전시 직제편성과 함께 제8332부대 3대대의 적 국지도발에 따른 작전 상황을 공유하고, 이어 오후에는 전시 창설기구 훈련과 군청의 행정 기능 유지를 위한 기관소산 및 이동훈련을 진행했다.

 

을지연습 둘째 날인 20일에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전시 현안 과제 토의가 이루어지며, 각종 비상사태를 가정한 도상훈련이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1일에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및 화재에 대비한 실제 훈련이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으로 실시된다.

 

훈련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전시 긴급 예산 편성과 운용을 위한 전시예산 과제 토의가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이동 중인 군민은 가까운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이번 훈련은 함평군 을지연습 평가단의 강평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세계 곳곳의 전쟁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실전과 유사한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상 대비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