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 대중교통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26일 전라남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건설교통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대중교통 운영현황 등 교통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논의가 이루어진 주요 내용으로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현황▲대중교통 운영사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시내농어촌버스 관리 및 업체 지도감독 현황 등이다. 김인정 위원장은 “현재 전남의 교통체계는 변화보다는 기존의 교통체계를 유지하면서 교통서비스 운영비나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 중심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버스 이용수요의 감소와 그로 인한 지원금 증가의 이유는 교통서비스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의 대중교통은 고령자를 포함한 교통약자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이다”면서 “경제적 여건과 지리적 특성, 지역주민의 통행수요와 패턴을 고려해 교통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종연 교통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함평군이 H-푸드 70만불 수출계약 MOU 체결에 성공하는 등 지역 우수 농식품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힘을 내고 있다. 26일 함평군은 자치단체 단독으로 참가한 이번 인도네시아 국제식품박람회(Food · Hospitality Indonesia, FHI)에서 인도네시아 업체 J · I와 30만불, PT. MIRE IMDO UTAMA와 40만불, 총 70만불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카르타 지사장 이승훈)가 주관하는 한국통합관에서 이뤄졌다. 함평군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단계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품질 H-푸드 수출 경로를 확대하는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베트남, 홍콩, 프랑스 등 개최 박람회에 참가해 함평군의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 군 농업 유통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해외시장 유통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고품질의 함평농특산품(H-푸드)이 해외 시장에 널리 진출할 수 있도록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군민·전문가 등과 함께 구도심 살리기 정책디자인 마련에 착수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2024년 고창군 공공서비스디자인단 발대식’을 열었다. 정책디자인단은 군민,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공무원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쇠퇴하는 구도심 살리기 프로젝트(고창 금토(金土)끼 야(夜)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를 주제로 군민과 정책디자이너, 공무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구도심 야시장 현장조사와 아이디어 회의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발대식 전에는 조영수 서비스 디자이너와 함께 정책디자인에 대한 추진방향 등을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이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과정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선, 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을 뜻한다. 고창군은 이번 구도심 살리기를 시작으로, 군민·전문가 참여 프로젝트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심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구례군은 지난 26일, 2024년 2차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간담회로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들과 읍․면 담당자 등 30여 명이 상반기 활동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는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읍․면사무소와 협의하여 경로당을 순회하며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각종 행정 및 복지서비스 신청 접수 처리를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마을 자원을 연계, 각종 고지서 납부 등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한 활동가는 “경로당 방문도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어르신 가정방문도 한다”고 하며“집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복지기동대에 연락을 하니 수리를 해줘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얻은 소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구례군 노인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교육 전용서체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에 개발된 전남교육 전용서체는 고딕 계열(또박체), 명조 계열(바른체), 손글씨 계열(유나체) 등 3가지 타입의 글씨체 4종이며 한글 2780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로 구성됐다. ‘또박체’는 기존 로고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으며, ‘바른체’는 노력의 물방울들이 모여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 ‘유나체’는 지난해 대국민 손글씨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실제 학부모 글씨체라는 점에서 공동체 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3가지 타입 모두 디지털 교과서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 및 웹에서도 글자가 깔끔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온라인 환경친화적으로 개발됐다. 이들 서체는 전라남도교육청 대표 누리집(기관 소개-전라남도교육청 로고-전남교육 서체)에서 내려받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교육 브랜드 제고와 이미지 통일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개발에 나섰다. 대학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들과 보완 사항을 수렴해 완성했다. 전남교육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9일 열린소통회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농·축·수산업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어르신 일자리와 공공근로 사업장 등에도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밀하고 신속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은 29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읍면 시가지에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해남공원, 고도승강장, 서림승강장, 금강저수지 등 8개소에 쿨링포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풍기 76대, 생수와 모자 등 체온유지 물품을 독거노인 및 재난취약계층에 배포할 예정이며 해남읍 서초등학교 후문에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그늘막 30개소를 운영하는 등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부서별 폭염 대응 체계에 따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취약계층, 공공근로자, 어르신 일자리 등에 대한 예찰과 안전 확인, 행동 요령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명현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목포시의회는 29일, 목포시립국악원 운영과 관련된 목포MBC 보도와 관련하여 입장을 밝혔다. 목포시립국악원은 지난 1976년 설립된 전국 최초의 국악 전문 교육기관으로 국악의 보존과 저변 확대 등을 목적으로 목포시의 지원을 받아 전통무용과 판소리, 전통악기를 시민들에게 배움과 예술 공연 등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외부 강사가 시립국악원 교수의 묵인 하에 발레 과외를 추가로 실시하고, 강사료를 받아온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공연수당 등이 특정 계좌로 인출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목포시립국악원 뿐만 아니라 목포시립예술단체 전체적인 점검이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성오 의장은 “목포시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 재원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단체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의혹을 받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목포시 감사실에 사실관계 확인 및 조사 등을 거쳐 시민들에게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강력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여수시노인복지관이 여수 향일암과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의 후원으로 마련한 복날 맞이 삼계탕 400인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6일 성산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시장, 백인숙 시의회의장, 보문복지회 이사장 연규스님, 복지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 시장은 삼계탕을 비롯해 과일, 떡 등 푸짐한 점심 식사 대접에 일손을 보탰다. 정기명 시장은 “우리 지역 어르신과 점심을 함께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일에 동참해 주신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과 복지관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는 2005년부터 여수, 순천, 구례 등 12개의 복지기관을 직영 및 위·수탁하고 있으며 산하의 450여 명 직원들이 불교복지를 펼치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8월 8일 도내 3개 시험장(문태중, 순천왕운중, 목포교도소)에서 ‘2024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59명, 중졸 109명, 고졸 675명 등 총 843명이 지원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응시자는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 4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외에 청소년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여권,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원서접수 시 부착한 동일 사진 1매를 지참하여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시험 도중 휴대전화 등 전자통신기기를 소지 할 경우 사용여부에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안전관리를 위해, 응시자와 시험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인사․채용․소식/검정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8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AI디지털교과서 초등강사단을 구성해 2025년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안착 지원에 나섰다. 초등학교 교사 186명으로 구성된 AI디지털교과서 초등 강사단은 교육부의 교실혁명 선도교사 강사 및 연수생, 터치교사단, 에듀테크 활용 지원단, 지식샘터 운영 교사 등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이끌어 가게 된다. 강사단은 도 연수뿐 아니라 22개 교육지원청별로 운영하는 AI기반 교수·학습 역량강화 7차시(지식샘터 3차시, 대면연수 4차시) 연수에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며, 전남 디지털 대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을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6일 여수디오션리조트에서 ‘AI디지털교과서 초등 강사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갖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에 교육현장에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 수학‧영어‧정보 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하반기에 이뤄질 교원 AI기반 교수·학습 역량강화 연수를 위한 첫걸음으로 기획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초등 강사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 지식샘터 기관특별강좌 개설 및 운영 ▲ AI기반 교수·학습 역량강화 연수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하절기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26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 비상 상황을 극복하고 고귀한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 헌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민과 함평군 직원, 소방서 소속 직원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명나눔 운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상반기 헌혈 참여자의 증서 기부로 뇌종양 환자인 우리 군민이 큰 도움을 받는 등 이번 행사에 더욱 의미가 더했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최근 혈액 수급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사회가 선도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헌혈에 동참해 주신 주민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나주시의회는 7월 29일 제262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 제9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임시회다. 이번 임시회는 나주시의회 상임위위원회 소관 부서를 재조정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주요 내용은 행정복지위원회 14개 부서(기획예산실, 감사실, 시민공감홍보실 시민행정교통국5과, 복지환경국5과, 서울세종사무소), 에너지관광위원회 14개부서(미래전략산업국 4과, 관광문화녹지국 4과1단, 보건소 3과 1단, 빛가람 시설 관리 사업소), 농업건설위원회 12개부서(안전도시건설국 5과 1단, 농축산식품국 4과, 농업기술센터 2과)로 변경했다. 이 변경에 앞서 나주시의회에서는 지난 4월 제259회 임시회에서 당초 3개의 상임위에서 4개의 상임위로 개편하는 내용의 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후반기 출범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후 6월 제260회 1차 정례회에서 집행부에서 발의한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행정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이번 제262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재남 의장은 “새롭게 조정된 상임위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테니스팀이 제62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우승하여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안성시에서 열린 제62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최하여 1,300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순천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지난 26일에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음성군청을 상대로 승리함으로써, 2004년 대회 이후 20년 만에 대통령기 우승을 차지해 지난 3월 회장기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류태우 선수는 혼합복식, 남자복식, 단체전에 승리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하였고, 이하늘 선수도 남자복식, 단체전 2관왕에 이어,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도자들의 훌륭한 가르침과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이 합쳐져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순천시청을 대표하여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격려와 노고를 치하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순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판매는 고금리 장기화와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 비용부담이 지속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승하는 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8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할인판매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577억 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또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경제 시책을 발굴하고 논의하기 위해 유관기관·단체장, 청년창업가, 여성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경제 상생협의회를 8월 1일에 발족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특별할인판매가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명절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는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돕고 지역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순천사랑상품권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용과 관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명품월등복숭아체험행사 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 3일로 예정됐던 제20회 순천명품월등복숭아 체험행사를 수확기 탄저병 확산으로 인해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사회의 논의를 통해 상품성 있는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여,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해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월등복숭아 농가는 올해는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 방제 약제 살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풍년 농사를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잦은 강우와 습한 날씨로 탄저병이 확산되어 다시 한 번 깊은 시름에 잠기게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5일 월등면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하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으니, 농가 여러분께서도 힘내셔서 함께 난관을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장봉식 위원장은 “탄저병 확산으로 인해 지난 19회 동안 이어져 온 체험행사가 취소되어 농가들의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농장 방역과 관리에 집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