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이달 지역 곳곳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대표적 예로 혜화동은 지난 22일 ‘효와 사랑이 꽃피는 혜화동 경로잔치’를 열고 어르신에게 영양소 풍부한 점심 식사와 다과를 제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신3동 역시 21일 ‘오월愛 어르신 건강하세孝’ 행사를 통해 식사 대접뿐 아니라 축하공연 또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종로1·2·3·4가동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가가호호 방문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될 건강음료를 전달했으며, 이화동에서도 ‘가정의 달 어르신 위안 행사’를 치렀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국가유산 수리현장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공개는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공사’ 현장에서 이뤄진다. 해당 국가유산은 지난 2020년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모니터링 결과, 동북 측 처마가 처져 E등급(수리)을 받고 설계를 거쳐 2023년 착공에 들어갔다. 대성전은 임진왜란 이후 1606년에 중건된 건물로 고종 연간에 개수됐고,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일부 지붕 보수가 있었다. 참관 시 선조의 지혜가 축적된 민족 고유의 건축기법을 알아보고 조선시대 기와, 철물, 목부재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른 현장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조선시대 건축 부재를 눈여겨볼 만하다. 국내 최장 18.8m 길이의 단일 부재로 지붕에서 발견된 평고대(추녀와 추녀를 연결하고 처마곡을 결정하는 부재, 서까래 상부에 위치)다. 아울러 종로구는 이번 현장 공개뿐 아니라 서울 문묘와 성균관(사적) 전체 공간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기회 또한 마련해 뒀다. 조선시대 국립교육기관인 성균관과 현인(賢人)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 14시 종로구민회관 2층 창신아트홀에서 '2024년 효(孝)사랑 경로잔치'를 개최한다. 바르게살기운동종로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1부 ‘효자‧효부 시상식’에 이어 2부 ‘경로 효 잔치’ 순으로 열린다. 1부 효자‧효부 시상식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구민 5명에게 상패(바르게살기운동 종로구협의회장 훈격)와 부상(행운의 열쇠)을 수여하는 자리다. 2부 경로 효 잔치에서는 오랜 세월 가정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어르신을 위해 초대 가수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이날 효 잔치 시작에 앞서 15분간 서울혜화경찰서, 창신파출소가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어르신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바르게살기운동종로구협의회는 2024년 효사랑 실천사업 보조사업자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1989년부터 2022년까지 32회에 걸쳐 자체적으로 효자‧효부 시상식을 진행해 왔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2일 중앙성결교회와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종로구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시설개선을 뒷받침하고, 중앙성결교회는 6월부터 주차장 60면(주간 20면, 야간 40면)을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주차장 개방은 주간(20면, 08:00~18:00) 및 야간(40면, 18:00~익일 08:00) 시간대로 구분해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하며,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은 예배 관계로 개방하지 않는다. 요금은 무료고 신청은 중앙성결교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공공기관, 민간 시설과 협력해 유휴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5면 이상 주차면을 2년 이상 개방하면 구에서 주차장 시설개선을 지원하며, 10면 이상의 주차면을 개방하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개방 시간은 전일이나 주야간 중 선택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무료 또는 종로구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해 이에 준하는 요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건물주는 종로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올해 주요 도로변, 녹지에 정원을 만들어 화제다. 첫 번째는 종로타워 앞에 자리한 ‘Stream of Seoul’ 매력정원이다. 과거 메타세쿼이아, 회양목으로 구획된 단조롭던 공간을 한국무용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선과 서울의 도로 불빛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석양빛 조형 라인이 돋보이는 곳으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매력정원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 서울시로부터 예산 1억 원을 지원받아 지었으며 설계부터 준공까지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작가가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에 서울시 자치구 연계 매력정원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두 번째 정원은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위치한 ‘동행가든’이다. 엉클어진 수풀을 해치고 안으로 들어가면 온갖 식물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정원과 마주하게 된다. “누구의 집일까?”라는 주제로 유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도심 속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 아울러 효자로(경복궁 서측 담장 띠녹지), 새문안로(경희궁공원 입구)에는 국내 자생 수종 중심의 ‘특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26일까지 대외협력 전시 '당신의 쓸모를 굳이 묻지 않겠습니다'를 진행한다. 본 전시는 전국 최대 공예 축제인 ‘2024 공예주간’에 발맞춰 팀서화 (주)연앤지와 손잡고 공예 작가 17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실용성과 미적인 가치에 중점을 둔 기존 공예의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예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작가(곽철안, 김동해, 김동현, 김성우, 김예지, 김지혜, 김한라, 박지원, 박진선, 여주용, 윤준호, 이시평, 이형준, 최나운, 편예린, 한우현, 황준환)들이 함께한다. 이달 26일까지 무계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비용은 무료다. 25일에는 참여 작가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무계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해 준다. 종로구는 “이번 공예 주간 협력전시를 통해 현대 공예 작가들의 실험정신을 만나고, 공예품이 지닌 아름다움을 감상하길 바란다”라며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이 지닌 역사성과 아름다움을 알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북한산 국립공원과 잇닿아 있는 평창동 일부 주택단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2013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당시 구역에서 제외된 종로구 평창동 421~562번지 일대 15만여㎡다. 해당 지역은 정부에서 1971년 북한산비봉공원을 해제하고 주택단지 조성 사업지로 결정한 뒤 일부 택지를 민간에 분양한 곳이다. 하지만 관련 법규 강화에 따라 개발 행위가 제한되면서 지난 50여 년 가까이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지속돼 왔다. 2013년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개발이 가능해졌으나, 북한산국립공원 연접지는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제외돼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됐다. 이에 종로구는 이번에 이 일대의 보호 가치를 고려한 차별화된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주민 정주권 보호와 문화·예술 활성화, 자연 생태 보존영역 확보, 북한산 경관 조망점 발굴 등에 중점을 뒀다. 구는 올해 내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주요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n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14일과 16일 ‘2024 열린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다. 아동 권리 존중에 대한 공감대 형성, 인식 확산을 위한 자리로 14일에는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대표가 ‘인권교육과 실천’이라는 내용으로, 16일에는 정병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본부장이 ‘아동권리와 아동친화도시’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종로구는 이달뿐 아니라 그간 꾸준히 어린이, 청소년, 부모, 아동기관 관계자, 구 직원 등을 위한 맞춤형 아동권리교육을 운영해 왔다. 대표적 예로 올해 4~5월 ‘종로구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교육’에 이어 6월에는 교육 수료자가 이끄는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참여교육’, 11월 부모와 아동을 위한 ‘놀이연계 아동권리교육’을 앞두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 이후 2022년 상위단계 인증까지 획득한 ‘아동친화도시, 종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라며 “아동권리 존중을 바탕으로 더 다양하고 내실 있는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이달 24일까지 '2024년 하반기 종로구 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약자가 다른 약자를 돕는 자조 기반의 서울형 동행일자리사업 133명, 원활한 구정 운영을 위해 모집하는 종로형 안심일자리사업 26명으로 구분해 총 15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형 동행일자리사업은 스마트 민원시스템·무인민원발급기 활용을 지원하는 ‘방문민원인 디지털 도움서비스’,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을 발굴해 정기적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해줄 ‘종로 위기가구 돌봄단’ 등이 있다. 종로형 안심일자리사업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관련 업무 보조’, ‘전통시장 화장실 유지 관리’ 등을 들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9900만 원 이하인 가구 구성원이다. 단, 1세대 2인 참여자나 2년 내 2회 초과 참여자는 제외한다. 신청 방법은 구청 누리집에서 구비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5월 24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동주민센터에도 비치해 뒀으며, 결과는 6월 2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이달 25일 12시부터 19시 30분까지 대학로 중심 대로변에서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에 이르는 350m 구간을 문화광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시민을 위한 각종 공연 콘텐츠와 문화 프로그램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원활한 진행을 위한 차량 통제는 혜화역 1번 출구~서울대학교 병원 동문에서 10시~21시 이루어진다. 지난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이어지는 2024년 첫 번째 차 없는 거리 행사는 ‘두근대는 하루, 썸타는 대학로’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주된 프로그램으로 ‘센트럴파크 뮤직데이트(뮤지컬, 연극이 쏟아져요)’, ‘출발!드림팀, 스포츠데이트(손잡고 달려요)’, ‘아카펠라 버스킹 하모니데이트(입맞춰 불러요)’, ‘사운드샤워 DJ SHOW(EDM DJ파티, 음악에 맡겨요)’, ‘뮤직폭포 프로포즈 데이트(꽃들고 키스해요)’를 들 수 있다. 이중 센트럴파크 뮤직데이트는 한국아카펠라협회 그룹3초전, 오렌지 스카이, 힐링 인 더 라디오, 6시 퇴근, 인사이드 미, 탐정케이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캠페인을 전개하고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축제 또한 선보인다. 먼저 '2024 가족사랑 캠페인'은 21일 11시부터 16시까지 마로니에 공원(대학로 104)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가족의 탄생과 만남’이라는 주제로 생애주기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사업 홍보 부스를 조성, 구의 관련 사업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체험부스는 유아동기, 청소년기, 성년기, 가족형성기, 자녀양육기, 중년기, 노년기 로 구분해 운영한다. 대상자 눈높이에 맞춰 성년이 된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 만들기, 전통혼례복 체험을 하며 결혼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등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이외에도 가족에게 듣고 싶은 말에 스티커를 붙이는 ‘따뜻한 한마디’, 부모나 자녀 및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적는 ‘장미꽃 나무’를 진행해 캠페인의 의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종로 아이들극장(성균관로 91)에서 이달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개최하는 '2024 종로 가족공연축제'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공모를 통해 접수한 128개 작품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17일 14시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지봉로5길 7-5)에서 '제25회 종로 어린이 동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예선을 통과한 30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동요를 매개로 주민 간 하나 되는 시간으로 꾸몄다. 관내 초등학교뿐 아니라 서울농학교, 서울맹학교를 포함한 특수학교 학생들도 다양하게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농학교 학생과의 소통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어통역사 역시 함께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날 본선 무대 외에도 관내 어린이집 원아가 꾸미는 율동 공연, 제24회 동요축제 대상 수상자의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마술쇼와 종로구 아동위원협의회, 조계사, 진암사회복지재단, 인왕산 초소책방 더숲에서 후원하는 경품 이벤트 역시 마련해 뒀다. 시상은 세종대왕상, 인왕산호랑이상, 이순신장군상, 광화문해치상 등 종로와 연관된 이름을 붙인 상으로 수여한다. 참여 학생들에게 종로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자긍심을 심어주려는 취지다. 종로구는 “어린이들이 열심히 연습한 노래 실력을 발휘하고, 결과를 떠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서울역사박물관과 손잡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국민 복지 증진에 주력한다. 지난 14일 창덕궁에서 3개 기관은 ‘지역과 함께하는 국가유산 4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궁궐을 활용한 각종 사업, 콘텐츠 발굴과 상호 발전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과 함께하는 고궁 문화 프로그램 개발’,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고궁 체험·공연 참여 기회 확대’, ‘국가무형유산 한복 입기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모색’, ‘궁궐 담장 훼손 방지 및 관람객 보행 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을 들 수 있다. 종로구는 본 협약 내용을 구체화해 궁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전 국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에 이바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 특히, 고궁 야간 행사에 종로구민 참여기회를 점진적으로 늘려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존 ‘문화재’의 공식 용어가 이달 13일부터 ‘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 작품, 민족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공간 ‘윤동주문학관’(창의문로 119)에서 윤동주 시인 관련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인채, 열린 우물, 닫힌 우물 총 3개의 전시실로 조성된 문학관은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다루는 상설전을 기존에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신규 콘텐츠까지 더해 전시의 풍성함을 배가시켰다. 추가된 콘텐츠는 윤동주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증보판 기증 도서 전시, 윤동주 시인의 삶을 다룬 영화 '시인의 방' 상영, '윤동주 시 100선' 네이버 오디오클립 청취 총 세 가지다. 먼저 도서 전시는 시민들의 소중한 기증으로 이뤄졌다. 해당 서적은 정음사에 발행한 윤동주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증보판 2권이며, 각각 1955년과 1981년 발행됐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제작한 가상현실영화 '시인의 방'(구범석 감독)은 문학관 제3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 작품은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윤동주의 시로 당대를 이해하고자 기획된 영상물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윤동주 시 100선’ 역시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이달 10일, 어르신 돌봄카를 타고 지역 어르신과 밀접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화제다. 종로구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첫선을 보인 어르신 돌봄카 사업은 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이동 편의를 무상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대중교통 노선이 부재한 관내 골목길 곳곳을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연중무휴 운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 구청장은 이날 해당 사업을 최초로 건의한 김영일 어르신과 함께 돌봄카에 탑승해 종로종합사회복지관부터 창신2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운행 구역을 두루 확인하고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종로구는 2023년 10~12월 돌봄카 시범운영에 따른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차량을 1대에서 2대로 증차했다. 편의 제공을 위해 배차시간을 축소하고 운영시간 또한 기존 주중에서 주말까지 더해 대폭 늘렸다. 여기에 자체 로고 개발, 차량 랩핑까지 더해 새 단장을 마친 뒤 2월부터 확대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할 수 있는 창신 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이다. 요금은 종로구가 전액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