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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에 김정기 前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임명

세계 도시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 강화위한 지속적 국제 협력 추진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시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에 김정기(金正基, 64세) 전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는 세계 도시 및 기업 간 스마트시티 협력‧교류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0년 9월에 창립한 스마트도시 분야 최초의 도시·기업 국제협의체(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다. 창립 당시 50개 도시로 출발해 현재 202개 도시·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무국의 사무총장은 WeGO 정관에 따라 WeGO 의장이 임명하며, 서울시는 2023년 9월 서울시에서 열린 제6차 WeGO 총회에서 의장도시로 재선출된 바 있다.

 

금년 8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공개채용을 통해 총 19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김정기 전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를 WeGO 사무총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김정기 WeGO 사무총장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미국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후,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중국을 총괄하는 미국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어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와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정부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UN 산하기구인 시티넷(CityNet,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네트워크) 사무국의 대표 경험 등 다양한 국제협력 분야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 판단되어 선임됐다.

 

김정기 WeGO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주립대(Stony Brook) 정치학과를 수석 졸업했고 마케트대(Marquette)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한 후 미국 밀워키 지방법원에서 재판연구원과 법무법인 대륙아주 중국총괄 미국 변호사로 활동했고,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와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정부대표로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데 공헌했으며, 국제기구인 CityNet 사무국 대표로서 아태지역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기후변화, 재난관리, 지속가능발전 분야에 있어 162개의 도시, 기관, 기업 회원과 함께 협력하는 등 다양한 국제협력 경험을 가지고 있다.

 

청년 시절에 거로영어시리즈 (10권)를 펴내면서 밀리언셀러 저자와 주요 대학의 스타강사로 명성을 얻은 바 있으며,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특임교수, 중국 난징대학교 상학원 국제경제연구소 객좌교수와 숭실사이버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했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는 지난 14년간 세계 도시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강화, 세계 도시 · 기업 간 스마트시티 혁신적 기술 교류를 위한 서울스마트도시상 제정 · 운영, 스마트시티 글로벌 인덱스 개발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 국제협의체로 자리매김 했다.

 

WeGO 의장도시인 서울시는 “김정기 신임 사무총장은 유수의 세계 도시 및 기업들 간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고 WeGO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WeGO가 세계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