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종로구, 21일 대학로 소나무길 거리예술제

14:00~18:00 개막 퍼레이드, 실용음악 밴드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채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9월 21일 14시부터 18시까지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 중인 ‘대학로 소나무길’ 일대에서 '2024 대학로 소나무길 거리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중심지 대학로의 공연장뿐 아니라 야외 공간 역시 무대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예술제 주제는 ‘아날로그 인 대학로(직접 보고 느끼는 아날로그 감성, 대학로에 로그인하다)’로 정했다.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여유를 갖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문화예술을 향유,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이에 14시 붐비트 브라스밴드의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8시까지 실용음악 밴드 공연, 태권도 시범, 요가 시연,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곳곳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로 그려주기와 우리동네 오락실, 부모님께 쓰는 편지 등 여러 부대행사도 마련해 뒀다.

 

한편 종로구는 2017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소나무길 거리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소나무길 번영회 또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장소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종로구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공연예술의 성지 대학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며 “21일 열리는 소나무길 거리예술제, 28일 예정된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