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종로 어린이, 작가와 함께 나만의 동시집 만든다

어린이 독서문화활동 지원사업 ‘시를 그리는 우리’ 추진, 동시 창작 프로그램 및 북콘서트로 구성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어린이 독서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시문학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8월 19일부터 진행하는 '시를 그리는 우리'다. 유명 작가와 함께 나만의 시를 쓰고 시화를 그린 뒤 동시집까지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몄다.

 

한국투자공사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본 사업은 다문화 어린이 등 문화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동시 창작 프로그램 ‘내 마음에 시가 소담소담’과 ‘연말연시(詩) 북콘서트’로 구성됐다.

 

먼저 4주 차에 걸쳐 아름꿈도서관에서 열리는 ‘내 마음에 시가 소담소담’은 작가로부터 시란 무엇인지를 배우고, 내 마음을 시로 표현해 보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은 초등 고학년 50명이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우대한다. 참여를 원할 시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하거나, 아름꿈도서관으로 전화·방문 신청하면 된다.

 

작가와 함께 완성한 하나뿐인 작품은 동시집 제작뿐 아니라 한국투자공사가 주최하는 공모전에도 출품된다. 공모전 수상자는 북콘서트에서 시상하며, 창작곡으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연말연시(詩) 북콘서트’는 12월 7일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개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화기획부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어린이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뜻을 함께해 준 한국투자공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참여 어린이들이 4주간 시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나와 친구들의 작품을 한 권의 동시집으로 탄생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길러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