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11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차별 없는 양성평등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존중 언어 사용 ▲세대 차이 존중·배려 ▲사생활 침해 및 간섭하지 않기 ▲일상 속 성인지 감수성 향상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양성평등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시는 이달 초 조직 내 성차별적 관행을 없애고 일하기 좋은 안전한 직장문화 만들기의 하나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공직문화 조성 홍보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존중과 배려의 직장문화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직원 대상 폭력 예방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서약식을 통해 양성평등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간부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예방 노력과 함께 솔선수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해오름동맹 도시인 경주시가 포항시, 울산시와 상설 협력기구를 구성해 3개 도시 간 협력 강화에 나선다. 경주시는 포항시·울산시와 함께 10일 오후 울산 동구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상반기 정기회’를 열었다.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3개 자치단체 실·국장 등 2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 방안과 2024년 해오름동맹 핵심사업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3개 도시는 상설 협력기구로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을 운영키로 확정했다.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은 3개 도시가 인력을 파견해 1팀 4명으로 구성하며,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추진단을 바탕으로 3개 도시는 광역사무국 출범 준비에 집중하고, 핵심사업과 협력사업, 대시민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토대로 3대 분야, 10개 핵심사업도 발표했다. 3대 분야 주요 내용은 △단일경제권으로 성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의회는 10일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4년도 첫 정례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에 관한 질문,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성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호공원 내 스페이스워크 입구 경사로 에스컬레이터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최해곤 의원은 상습 침수지역 정비 및 통합적 도시 방재체계 구축 등 폭우와 태풍 대비를 통한 안전도시 포항 조성을 촉구했다. 양윤제 의원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환경 문제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포항시 대구지방환경청 환경출장소 재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김은주 의원은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주문했다. 백인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포항시의회의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그동안 커다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처음의 마음가짐 그대로 지역발전과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의 입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포항시 대학진학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급변하는 입시전형에 따른 대응전략을 제공해 수도권과의 정보격차 및 입시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40여 개 대학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대학별 상담부스 운영 ▲전문 입시 컨설팅 ▲개별 맞춤 학습코칭 ▲수시 대비 전략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박람회는 지역 특성을 살려 전국 대학 수시 전형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일대일 전문 입시 컨설팅과 각자의 성향에 맞는 개별 맞춤 학습 코칭으로 구성돼 사전 신청이 5일 만에 종료되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25 대입 수시모집 전형 유형 분석과 합격 전략’을 주제로 종로교육 임성호 대표의 대입 특강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대학진학박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8일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시 승격 75주년을 맞아 ‘2024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박승대 문화원장과 청소년, 청년, 근로자,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대표들이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행사는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지역 출신의 포항시 홍보대사 류연주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포항시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분위기 조성의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포항시 시민상에는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은 지방의료 붕괴를 막고 지역의료 혁신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은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창단에 기여하는 등 다수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 자원봉사 분위기 활성화에 노력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오도창 영양군수의 지목을 받아 7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서 이 시장은 우호도시인 용인특례시에 대한 기부 인증과 함께 다음 참여자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를 지목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자발적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에 의해 시작된 챌린지로, 지명된 기부 인증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 지목하는 기부 릴레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가 우호도시 간 교류협력을 다지고 상호발전에 힘을 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릴레이로 이어지는 기부활동으로 기부문화가 확산돼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포항시는 용인특례시와 우호도시 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미래 첨단산업·행정·관광 등의 분야에서 양 도시의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6일 덕수동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군부대장,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한 후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과 위령무, 현충일 노래 합창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충혼탑 입구에서는 포항시 재향군인회 청년단에서 부대행사로 50여 점의 호국·보훈 사진을 전시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강덕 시장은 추념사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명복을 빌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오는 25일 ‘6.25전쟁 제74주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8일에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하는 포항시 평생학습원에 경북 예천군의회에서 군의원 9명 및 직원 11명이 우수한 시설과 차별화된 특화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5일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2024년 교육부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예천군의회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의 주요 사업과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포항시를 방문, 노종철 포항시 평생교육사로부터 포항의 사례발표를 청취하고 평생학습원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또한 이강덕 시장을 만나 포항의 평생교육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오후 일정으로는 죽도시장, 스페이스워크 등을 방문했다.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은 “포항시 평생학습원의 규모와 다양한 시설, 체계적인 교육 등을 살펴보고 예천군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충절과 충효의 고장 예천군의원들의 포항방문을 환영한다”며, “신규 평생학습도시 예천군이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포항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와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5일 세계 환경의 날 제정 52주년을 맞아 ‘제29회 포항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포항시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생명과 환경이 살아 숨쉬는 포항!’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 탄소중립 실천 활동 영상 상영, 경북동부기술인연합회의 포항 환경선언문 낭독,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야외 행사장에는 환경 및 기관 단체에서 다양한 주제의 탄소중립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무공해자동차인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를 전시하고 시승 체험을 마련했으며, 환경부 탄소중립 공모 사진전 및 지질공원 홍보자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탄소중립 동참 포토존 운영 ▲포항시 환경학교 프로그램 소개 ▲온실가스 진단 및 탄소포인트 가입 홍보 ▲화석비누 만들기 ▲경북나눔 재활지역센터의 플라스틱 분쇄물 활용 키링 만들기 ▲경북 최초 시행 예정인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업 홍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0억 원을 포함해 5년간 총사업비 343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맺음으로써 농촌 공간 발전을 위한 통합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패키지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구 오천읍에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꽃봄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을 위한 교육, 복지, 휴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진전리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으로 16억 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생활·안전 기반 시설 정비 및 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어 남구 연일읍에는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도시-농촌상생협력센터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여가·문화·복지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업비 17억 원이 투입되는 남구 장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은 1단계 사업 완료 후 면소재지에 건립된 커뮤니티센터와 배후마을 간 촘촘한 서비스 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동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및 국제불빛축제 개최, 북유럽 방문 성과 등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포항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 정부의 탐사 시추 등 과정을 신중하게 지켜봐야겠지만, ‘산유도시 포항’의 실현 가능성은 어느 때 보다 높다고 보여 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시장은 정부의 향후 추진 과정을 살펴 산업부, 석유공사 등과 핫라인을 구축해 진행 상황을 소통하고, 아울러 사업성이 인정될 경우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이 예상되는 만큼 전문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인 ‘(가칭)석유가스 발굴지원 추진단’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산업이 지역에 뿌리 내리고 다른 주력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일만항에서 취항한 세계적인 수준 탐사연구선 ‘탐해3호’와 연계한 해저 자원 탐사를 본격화하고, 향후 영일만항과의 연계 방안 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와 포스텍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포스코 국제관에서 바이오·의료 분야 최신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 세계 20명의 세계적 석학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소재를 이용한 나노 의약 및 바이오프린팅 응용 기술 개발과 질병치료 및 진단을 위한 의료기기, 제약, 진단 센서 등 폭넓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요소기술인 생체재료 분야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조망을 다뤘다. 기조 강연에서는 미국 과학한림원 및 공학한림원 위원인 하버드대학의 데이비드 웨이츠(David Weitz) 교수가 미세유체 디바이스를 이용한 초고감도 진단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여성 과학자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몰리 스티븐스(Molly Stevens) 교수가 바이오소재 디자인과 중개연구를 통한 헬스케어 응용에 대해 공유했으며, 생체재료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의 주 에디터인 컬럼비아대학 캄 레옹(Kam Leong) 교수는 항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혁신 바이오소재 개발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학술적 우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제6회 미래 신산업 국제무역상담회의 하나로 CES에 참여한 10개 기업의 우수한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는 ‘경북·포항 스타트업 글로벌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경상북도,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한 우수 성과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전에 시장 수요와 품목 경쟁력,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CES 참여 기업 중에서 2024년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주), 2023년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그래핀스퀘어(주) 등 10개의 유망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10개 기업들은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 맞춰 5월 31일부터 미국·캐나다·일본·인도 등 해외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1일 현장에서는 원소프트다임 100만 불, 투엔 10억 투자유치 등 총 5개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불빛축제에 참여한 해외도시들에게 포항시의 우수한 ICT 경쟁력을 선보이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가 주최하고 맨발학교 포항지회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가 지난 6월 1일 송도솔숲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는 숲과 푸른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항의 매력에 전국 맨발걷기 동호인들에게 인기를 끌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포항국제불빛축제와 더불어 낮에는 송도솔숲에서 맨발걷기를 즐기고 밤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불빛축제를 같이 즐기려는 타 지역 방문객들로 호황을 이뤘다. 맨발걷기 축제는 송도솔숲 야외무대에서 어린이 치어리딩과 초청 가수, 개그맨의 공연을 시작으로 걷기 전 체조와 함께 맨발걷기가 시작됐다. 코스는 송도솔숲을 한 바퀴 돌아 송도 해안변을 걷는 약 4km로 구성됐다. 장기현 맨발학교 포항지회장은 “맨발걷기 운동의 인기와 더불어 포항이 맨발걷기 좋은 도시로 입소문이 나며 맨발걷기축제에 전국 동호인들의 단체 참여가 더 많아졌다”며 “오늘 행사는 특히나 국제불빛축제와 함께하게 되어 지역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강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6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한말의병 항왜혈전 기념비가 위치한 영일민속박물관 내 제남헌(경상북도 문화유산 자료) 일대에서 산남의진 의병 518위를 기리는 ‘2024년 산남의진 호국선열 추모제’를 거행했다. 포항시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최세윤의병대장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추모제는 의병 후손을 비롯해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과 제례봉행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산남의진은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제의 침략에 대항해 영천에서 조직돼 영천, 포항, 청송 등지에서 활약한 의병부대로, 포항 흥해 출신인 제3대 최세윤 의병대장 시기에는 흥해지역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이어갔다. 산남의진은 일제의 탄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맞서 싸웠던 포항 지역 의병들의 충의정신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 추모제는 국가유산청의 신규 공모사업인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는데 이는 산남의진 의병활동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추모제와 함께 어린이 의병을 모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