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영등포구가 ‘COMPAS 데이터 분석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COMPAS 데이터 분석 지원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COPMAS’를 활용해, 플랫폼에 공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구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 진입 불가 구역 및 소방시설물 추가 설치 위치 분석’을 주제로 참여해 공모에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관내 화재 취약지역 및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역을 분석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소방시설물 설치 위치를 도출하는 것으로, 소방차 진입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신속한 화재 진압 지원을 목표로 한다.
현재 ‘COMPAS’에는 ▲재난·안전, ▲환경, ▲교통, ▲주거·복지 등 공모에 선정된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 및 관련 데이터 등이 공유되어 있다.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시민 및 기관 등은 자유롭게 참여해 구체화된 도시문제의 해결을 위한 최적화된 데이터 모델을 제시할 수 있으며, 선정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지자체 정책에 반영된다.
참여 방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COMPAS’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5인 이하로 구성된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기한은 오는 7월 19일까지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영등포구를 만들어 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참가자들의 우수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4개의 팀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과제에서 도출된 자료들을 통해 구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형 사업들을 발굴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