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예방을 위한 화천군의 사방사업이 순조롭게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화천군은 올해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주거지 주변 산림, 산사태 우려 지대를 선정해 모두 4개의 사방댐 건설에 나서고 있다.
사방댐 건설 지역은 상서면 마현리, 하남면 원천리, 간동면 방천리, 사내면 명월리 등이다.
사방댐 시설공사는 공정율 80%를 상회하고 있다.
군은 장마철 이전에 모든 사방시설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 사방댐들의 유역면적은 총 545.9㏊에 달한다.
사방사업에는 자연친화적 공법을 도입해 주변 경관훼손도 최소화하고 있다.
군은 사방댐 신설 뿐 아니라 계곡 급류에 의한 침식과 하류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사업, 관리 중인 사방시설 유지보수 및 준설 등 폭우로 인한 피해예방을 막기 위해 치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기존 사방댐 40곳의 외관과 기능 점검을 완료했으며, 산사태 우려지역 41곳의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에 더해 지난 5월부터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여름철 태풍이 오는 시기, 장마철 이전에 사방사업을 꼼꼼히 마무리해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농업인들의 1년 농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