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진도해역에 어린 꽃게 방류

2021년부터 지속 추진…생산량 증가·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진도지원)은 어선어업 주요 소득품종인 어린 꽃게 150만 마리를 지난 4일 진도 조도 해역에 방류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꽃게 어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 꽃게를 자체 생산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5만 마리를 방류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진도군 꽃게 생산량은 연간 1천 톤으로 안정적 어획이 이뤄지고 있다.

 

생산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 양은 지난해(75만 마리)의 2배이며, 방류 시기도 6월 초로 한 달 앞당겼다.

 

이는 진도 꽃게 어업인이 지난해 열린 간담회에서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방류로 어획량 증가와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수산 자원량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방류에 대한 어업인 요구와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선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방류사업을 확대하고 효과분석 등을 통해 전남 해역 수산 자원 증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