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시, 1인가구 ‘반려식물’ 지원 … 정서적 안정 도모

분기별 40명씩 총 120가구 대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 가구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반려식물 나눔을 한다.

 

나주시는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철식)와 함께 1인 중·장년층 12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 ‘반갑다 힐링아’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중위소득 100%이하인 41세부터 65세 1인 가구를 분기별로 40명을 선정해 반려 식물을 가구당 총 3차례에 걸쳐 지원한다.

 

사업재원은 360만원 상당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주시 지정기탁금을 활용키로 했다.

 

반려식물은 누구나 키우기 쉽고 경관 분위기 개선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일상 활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참여자는 “이번 기회로 반려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며 “직접 심고 체험할 수 있는 키트 형식으로 소소한 즐거움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홍철식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반려식물이 또 하나의 가족이자 친구로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소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