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해시 2024년 호스피스 완화의료 심의위 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김해시보건소 세미나실에서 2024년 호스피스 완화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위원장인 허목 보건소장과 위촉직 위원인 강영수 시의원, 김해시의사회, 김해시한의사회, 김해시여약사회, 김해시간호사회 , 김해시가야문화진흥원, 김해시기독교연합회, 원불교 경남교구, 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김해시호스피스 자원봉사회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위원회 개최 이래 가장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또 위원회 임기 만료로 올해 위원회를 재정비하면서 원불교와 약사회가 새롭게 참여해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위원들의 위촉식을 진행하고 올 한 해 호스피스 웰다잉 실적과 주요 현안을 보고하며 위원회 연계 추진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호스피스 요양병원 봉사활동서비스가 동부권 5개소 , 서부권 4개소로 재개됐으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 1만9,000명 돌파( 10월가준), 웰다잉 관련 교육과 체험관 등 사업이 활성화된 한 해였다.

 

이날 김해시 호스피스 전문병원 확보의 필요성과 가정형 호스피스 연계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과 대안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고 자원봉사자들의 전문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사항, 신규 전문가 양성에 관한 지원이 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앞으로는 위원회와 연계 협력 사업 부분에 있어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가질 수 있도록 위원회의 꾸준한 개최를 도모하고 안건을 강화해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소통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최대한 말기암으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또 웰다잉과 호스피스에 관련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죽음에 대한 문화적 편견을 해소하고 임종 과정에 있는 환우와 그 가족분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