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진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조규일)는 지난 20일 진주시장애인문화체육센터에 ‘2024 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진주시장애인문화체육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및 보호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하여 ▲농구(자유투) ▲한궁 ▲플라잉디스크 ▲체험(레이저 사격, e스포츠, 콘홀) 3종 등 총 6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다. 이날 선수들은 이기기 위해 경쟁하기보다는 즐기고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함으로써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체육 경기와 함께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체험 부스, 휠체어 보장구 수리 부스도 운영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 구성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 대회였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진주시장애인체육회 허한영 상임부회장은 “진주시장애인문화체육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이 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가 아닌, 우리 사회에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