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는 12일 청주 SB플라자에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이차전지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이차전지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차전지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모데이’란 스타트업이 투자사에게 사업의 방향성, 사업모델, 창업 아이템 등을 발표하고 피드백이나 투자를 받기 위한 행사로 스타트업 기업 13개 사를 비롯한 투자사 및 협력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충북도가 이차전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스타트업을 전주기 지원하는 이차전지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엑셀러레이팅 및 사업화 지원과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타지역 소재 스타트업은 사업 기간 이후 1년 이내 주사업장(본사 또는 연구소)을 충북으로 이전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 산업육성과장의 이차전지 기업지원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코프로파트너스, 제이케이피파트너스의 이차전지 R&D 및 투자 트렌드, 충청북도 이차전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IR 세션에서는 이차전지 소개, 전고체 전지 기술, 폐배터리 재활용 등 이차전지 관련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3개 사가 참여해 사업 아이템과 비전을 소개하고 투자상담부스와 프리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투자사, 스타트업기업, 협력기관이 직접 상담하며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통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며, 이밖에도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 및 전문인력양성 등 이차전지 기업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