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2024 독서의 달’을 맞아 제1회 책문화 동아리 축제 ‘서로를 북(BOOK) 돋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한라도서관 야외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도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 등 독서 문화 진흥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라도서관은 지역 책문화 동아리와 도내 작은도서관과 협력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요 행사로는 책문화 동아리 확산 토론회, 혼디모영 작은도서관 전시·체험, ‘북적북적’ 어린이 플리마켓 등이 진행됐다.
책문화 동아리 토론회에서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책문화 동아리 등 6개 분야별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책문화 동아리를 초청해 책을 통한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도내 지역의 독서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 체험·전시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독서 관련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북적북적’ 어린이 플리마켓에서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학용품, 의류, 장남감, 도서 등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물물교환하거나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알려주고 다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2024 독서의 달'행사의 표어인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처럼 책장을 넘기며 무궁무진한 경험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