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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축제의 계절 10월, 세심한 준비 필요” 강조

“영페스타, 대표 청년 축제로” 등 가을 축제 관련 다수 주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은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본격적으로 축제가 집중되는 10월이 찾아왔다.

 

많은 축제가 이어지는 만큼,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가을축제와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지시했다.

 

박 시장은 먼저 “지난 주말에 열린 피크타임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다만 이 축제를 충남도가 주관하다 보니, 앞으로 다른 시군을 순회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첫 축제를 개최한 ‘영페스타(YOUNG FESTA)’를 잘 준비해 아산의 대표 청년 축제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말 동안 읍면동별 주민화합잔치가 많았다”면서 “시가 주관하는 축제는 전국에서 찾을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공연로 만들고, 읍면동 축제는 주민 화합을 위해 지역예술인이 설 수 있는 무대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구석구석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규모 아파트단지별 축제를 지원하고, 소외계층이 많은 공동주택은 라이브커머스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공연’ 계획을 조속히 세워달라”고도 했다.

 

특히, 박 시장은 행사 기간이 겹치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10월 11일부터 13일)와 현충사 달빛야행(10월 12일, 13일)을 거론하며 “짚풀문화제 방문객들이 달빛야행까지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먼저 열리는 짚풀문화제를 다소 앞당겨 종료하더라도 방문객들의 축제장 이동을 고려해야 한다”며 “축제 홍보 역시 두 축제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18일부터 20일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재즈페스티벌 with 자라섬’에 대해 “올해는 ‘아산 방문의 해 선포식’ 때문에 무료로 열린다”며 “이로 인한 ‘노쇼(No Show)’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0원 티켓’을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아산시민의날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온양온천 힐링콘서트’는 고품격 축제로 키워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궁평저수지(송악저수지) 황톳길 걷기 축제는 신발주머니 준비 및 광폭(4m) 황톳길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것 등을 각각 당부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신창면, 2026년 읍승격 관련 사전 절차 ▲시 산하기관 시책 구상 보고 ▲수리부엉이 캐릭터 ‘초롱이’ 활용계획 수립 ▲온실가스 저감 마스터플랜 ▲지중해마을 차없는 거리 조성 단계적 진행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서명운동 읍면동 확대 ▲족욕체험장 내부 홍보물 게시 ▲옹기체험관 ‘희망도고! 짝꿍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 신창면 및 문화재단과 협업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