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김대중 전북도의원, 장비 공동활용 플랫폼 운영 촉구

도내 산하기관에 흩어져 있는 고가의 각종 장비를 도내 창업자 및 중소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운영 제안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대중 도의원(익산 1)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창업자 및 중소기업이 실험, 검사 등에 필요한 장비를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비 공동활용 플랫폼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전북 산업경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인데, 그 첫번째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물적‧인적 인프라를 양적‧질적으로 충분히 지원해 줄 수 있느냐고, 둘째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연계활용망)가 잘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도내 창업자와 중소기업들이 각종 장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청과 도내 공공기관에는 수백억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각종 장비 수백 종이 있지만 해당 고가의 장비들을 충분히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도내 기업과 창업자들이 이러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도 산하 각종 센터, 연구소 등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각종 장비에 대한 정보(장비별 사용분야, 기능, 소장기관 등을)를 도내 창업자 및 중소기업이 한 곳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장비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하자는 것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울산과학기술대학이 좋은 사례다. 중공업 침체로 정체된 울산권 산업을 인공지능, 반도체, 탄소중립, 첨단 바이오 등 신산업으로 교체하고자 대학이 나서 각 학부에서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300여 종의 장비를 한군데로 집적해 울산권 창업자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창업기업 육성은 물론 투자유치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며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