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행사는 도민에게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독서문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9월 한 달간 운영한다.

올해는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공연·강연 및 북콘서트, 이용자 체험행사, 자료실 내 이벤트 등을 마련해 다채롭게 진행한다.

공연 및 강연 프로그램은 ▴3일 이은주 심리치료사의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사이코드라마’ ▴12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손자투어’의 여행 강연 ▴20일 ‘캔들라이트 클래식 콘서트’ ▴21일 인기도서 작가 정유정 소설가의 ‘북콘서트’, ▴24일 김효주 판소리꾼의 국악 명곡 공연, ▴26일 뮤지컬 공연 ‘오즈의 마법사’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자 체험행사는 ‘책 읽는 당신, 당신이 바로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도 대표 책 축제인 ‘2024 경BOOK 페스티벌’과 연계해 경북도서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가로 3M의 대형 펼친 책 구조물을 설치, 이용자가 즉석 촬영 사진을 붙여 완성하는 체험형 포토존, 아로마 오일과 천연버블바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타투 체험 등 가족 단위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이 외에도 일반자료실과 어린이도서관 등 자료실에서는 연체 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 기간을 해제해 주는 ‘연체 지우개 이벤트’,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대출 권수 플러스’, 독서의 달 행사 관련 ‘북큐레이션 전시’, 도서 대출 영수증과 독서의 달 기념품(컬러링 북, 자석 책갈피)을 교환하는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해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도서관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

김호기 경북도서관장은 “도민이 책과 가까워지고, 독서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독서의 달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9월에는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 대전’ 개막식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포항 영일대에서 열린다. 책·출판·문화 분야의 다채롭고 차별적인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해 대도시 지역과의 독서문화 격차 해소와 확산에 이바지할 계획이다.